결혼준비를 처음 시작할때는 웨딩촬영은 안하던지 10p만 해야지, 예물은 반지만 해야지
하며 최소의 비용만으로 결혼하려고 생각했는데..
결혼식 날 정신이 없어서 미처 느끼지 못하고 지나칠 모든 순간들을
스냅사진이 조금이라도 담아줄 수 있지 않을까.. 하는 마음에
스냅촬영은 다른걸 하지않더라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.
처음엔 창포토라는 경남지역에서 웨딩스냅을 잘 찍기로 유명한 곳의
사진이 마음에 들어 문의를 했는데..
기본 50만원부터 시작하는데다 금액은 차치하더라도 우리 예식날 이미
예약이 잡혀있어서 다른 업체를 찾아나섰다.
기왕이면 30만원대의 스냅은 없나? 하며 돌아보니..
이 금액대의 스냅작가분도 몇분 계시긴한데.. 사진의 색감이 너무
쨍- 한데다 약간 덜 사실적이어도 좋을 부분까지 배려없이 모두 촬영한 점이
마음에 들지 않았다.
몇몇 경남지역 스냅작가분들의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견적도 내던 중
러브홀릭스냅이란 창원 스냅작가분의 홈페이지를 방문했고..
색감과 할인 이벤트가 마음에 들어서 비교적 신생스냅이었지만 작가분께서
아기 스냅쪽 경력이 많으신 편이라 믿고 맡겨보기로 했다.
결혼식 전까지 긴밀하게 여러차례 연락도 잘 주시고
시간 약속을 잘 지키신 점
정말 파파라치처럼? 알게모르게 사진을 찍어주셔서 사진만 찍으면 '얼음' 상태가
되는 우리 신랑이 부담없이 촬영했다는 점
세심하게 잘 챙겨주시고 편한 분위기로 잘 이끌어주신 점
플러스
총 1800장의 물량 중 300장이나 보정작업을 해주신 점까지
참 장점이 많아서 리허설촬영,원판,dvd 등 모든 촬영을 통틀어 가장 만족스러웠다.
내 눈엔 백만점짜리 웨딩스냅
비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던데.. 잘 살라고 우릴 위해 촉촉히 내려준 비.
신랑반지까지 다이아를 넣은 빵빵?한 우리 결혼반지도 한 컷 출연해주시고~
준비하는 중간중간 우리 모습들
신랑 옷매무새도 고쳐주고^^
모든 음악을 새로 선곡하고 조명색상도 빼가며 신경썼던 내 결혼식의 소소한 하나하나까지 기억하게 해주는 사진들..
폐백이 끝나고 마지막 모습까지 예쁘게 찍어주셨다. ^^*
마산,창원 근처에서 예식을 진행한다면 스냅 후보로 주목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어 추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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